한국인 관광쿠폰으로 받은
마쓰야마성 입장권과
마쓰야마성 왕복 리프트 무료 쿠폰을
사용하러 왔어요
제가 머물렀던 숙소인 다이와 로이넷 호텔 마쓰야마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안 걸린답니다
https://hiiammoh.tistory.com/85
제가 점심 식사를 했던
타이메시 모토야마 식당에 바로 맞은편에 리프트가 있습니다
https://hiiammoh.tistory.com/86
리프트를 타기 위해 들어가자마자
안내원 분들이 바로 한국인인걸 알아보시고
제가 들고 있던 리프트 무료 쿠폰을 입장권으로 바꿔주신다고 가져가셨어요
접수데스크가 따로 앞에 있었는데
제가 갔을때는 점심시간 12시쯤이라 식사하러 갔는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친절하게
직접 입장권을 받아서 전해주시더라고요
입장권을 들고
안내 팜플렛을 들고 리프트를 타러 올라갑니다
파란색 쿠폰이 리프트 입장권이에요
리프트 타고 올라갈 때
잡을 때가 봉 하나 밖에 없어서 좀 무서웠어요
다른 사람들은 안무서워 하는것 같긴 한데
제가 약간의 고소공포증이랑 겁이 많아서
혹시나 배낭을 메고 오셨다면
배낭은 앞으로 메고 타셔야 합니다
안그럼 일본인과 대화를 해야 해요
그게 더 무섭 ..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바람은 선선하고 정말 더운 건 아니고 딱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날씨
일본은 정말 하늘이 너무 파랗습니다
리프트에서 내리면 길을 따라 쭉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는 동안
고즈넉한 평화로운 느낌이 드는 길이였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한국인도 안 보이고
거의 70% 관광 중인 일본인
20% 서양인
10% 동양인
느낌입니다
마쓰야마 와서 느낀 건
관광 중인 일본인이 엄청 많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서양인이 엄청 많다
https://maps.app.goo.gl/kEKsexi1oCXgBRYC9
저 앞이 마쓰야마성과 마쓰야마 매표소입니다
매표소에서 마쓰야마성 무료 입장권을 제출하면
실제 입장권을 주시고 들어가면 됩니다
제가 있을 때는 입장권 검사하는 직원은 없었어요
왜 없지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마쓰야마성에 들어갈 때
신발은 사물함에 넣고
실내화를 신고 가야 합니다
한 번도 성 내부를 직접 본 적은 없어서 좀 신기했어요
어떤 분이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에서 나온 곳을 다니는 기분이라고 하셨는데
아주 정확하셨어요
게임을 안 해보셨으면 모르실 텐데
비슷한데 내가 직접 그곳을 걷고 있으니까 흥미진진했습니다
지나가면서 이때쯤에 자객이 나와서 나를 쳐야 하는데
저쪽에서 화살이 날아올 타이밍이다
이러고
근데 마쓰야마성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계단이 정말 많이 가파릅니다
제가 무릎이 안 좋은데 다닐 때마다 후들후들 거려서
힘들었네요
이것이 요새구나
적들이 침입할 때 조지려면 이 정도는 가팔라야 하는구나
그리고 엄청 미로였어요
한참 가다가
우리가 여기 갔던데 아닌가? 했어요
다른 길인데
아까 지나왔던 길과 비슷한 구조와 형태를 이루고 있어서
내가 뺑뻉이 돌고 있는 것 같은데
혼란을 주더라고요
이때 적을 죽이려고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나 보다
감탄
그리고 중간중간에 TV가 있는데
거기서 마쓰야마성에 적이 침략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기 위해
이 마쓰야마성을 활용하여 공격하는지를 아주 게임처럼
잘 만들어서 틀어줬는데
오 재밌었어요
아주 마케팅을 잘했다
지금까지 본 성 중에 제일 돈 아깝지 않고
(무료였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즐거움이었다
이건 무료쿠폰 아니어도 돈 주고 다녀올만합니다
성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중국인 관광객들을 봤어요
지금까지 중국인 관광객 한 번도 못 봤는데
역시 유명한 관광지 기준으로 돌아다니다 보다 했어요
타이밍 좋게 제가 갈 때 들어오길래 정말 다행이다
하고 왔네요
마쓰야마성 내부에서도 외국인은 서양인 몇 명 , 저희 , 나머지는 전부 일본인이었어요
마쓰야마성 가는 길에 매점+기념품관
마쓰야마성 앞에 매점+기념품관
2군데가 있는데
저희는 내려가서 디저트 간식 먹으려고 매점엔 안 들어갔는데
많이들 귤주스와 귤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더라고요
이제 리프트 타고 내려갑니다
아까 받았던 리프트 입장권이 상/하로 나눠져 있던 거라
올라갈 때 하나 가져가셨을 거예요
내려갈 때 남은 하나를 제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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